 |
탁 트인 바다 전경을 자랑하는 해안도시는 계절을 불문하고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는 스테디 셀러다. 실제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지난 28일 발표한 국내 주요 여행지 숙박업소 예약량을 살펴보면 해안도시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따뜻한 기온의 남부지방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는데, 빼어난 경치와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전남 여수가 대표적이다.
먹을거리가 많기로 소문난 여수에서도 단연 유명한 것은 해산물이다. 해안도시는 그 특성상 신선한 해산물을 유통하기가 수월해 각종 해물 요리가 발달한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여수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밥집과 식당을 둘러보면 거의 대개는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인 이유다.
 |
여수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짬뽕상회 여수점’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신메뉴 ‘문어짬뽕’을 출시해 여수를 찾는 여행족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튼실한 문어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간 문어짬뽕은 문어 특유의 쫄깃함과 시원한 국물 맛으로 여수 해물짬뽕 맛집 중 으뜸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는 맛을 선사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짬뽕상회 여수점에서는 모든 면 요리에 ‘밀가루면’ 대신 해초로 만든 ‘톳면’을 사용하고 있다. 흔히 ‘바다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톳’은 혈관질환, 성인병, 골다공증, 빈혈 등을 예방하며 다이어트와 항산화, 항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이런 톳을 가공해 만든 톳면은 밀가루면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시그니처 메뉴 문어짬뽕 외에도 탕수육, 크림새우, 팔보채 등의 고급요리를 단돈 만원에 맛 볼 수 있다. 맛과 건강, 가성비의 3박자가 두루 갖춰지니 여수 맛집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특히 고속철도 여천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여행객들이 짬을 내어 점심을 해결하고 가는 여수 여천역 점심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업체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 분들께 더 맛있고 푸짐한 한끼를 대접하고자 하는 진심이 많은 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다”며 “변치 않는 마음으로 오래 기억되는 여수 무선 맛집, 화장동 맛집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