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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브랜드 ‘정성이가득찬집밥’, 제이에스씨 컴퍼니 정성찬 대표 “한식의 세계화 이룰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2-03 14:53


최근 한식의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내놓는 브랜드가 급속도로 등장하고 있는 터. 그중에서도 100여 가지의 한식 메뉴를 상권과 매장에 최적화시켜 최고의 매출을 이끌어내는 한식 브랜드가 눈길을 끈다. JSC COMPANY의 ‘정성찬-정성이가득찬집밥’이다. 

제이에스씨 컴퍼니의 정성찬 대표는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에 내걸고 있다.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물론, 배달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지역이나 상권, 날씨에 영향도 적게 받는다. 실제로 모든 매장이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딜리버리 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를 확장해보고 싶습니다. 배달 브랜드하면 ‘정성찬’이 바로 생각날 수 있도록 믿고 드실 수 있는 한식 브랜드로 더욱 더 성장하고 싶어요. 단순히 수익을 올리려는 것이 아니라 한식의 진정한 맛을 전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고 싶습니다” 

그는 26살 꽃다운 나이에 한식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채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였고 60개의 매장 모두 고정적인 순수익을 발생시키며 집밥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정성찬 대표는 외식업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력과 경험, 그리고 정성이라고 말했다. 

-배달 메뉴가 상당히 많다 
“처음에는 메뉴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배달 시장에서 단일 품목으로 승부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고객 한 분 한 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봤습니다”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기에는 어려움이 생겼을 텐데 
“먼저 시중에 나와 있는 레시피 데이터를 모았습니다. 직접 조리해 음식을 팔다 보니 소스의 맛이 음식의 전체를 조화롭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중화된 맛을 잡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조리 및 시식을 시행했고, 필요한 맛의 평균치를 내기 위해 애썼죠. 이런 과정이 정성찬의 맛과 노하우의 결실이 된 것입니다”

“매장이 많아지다 보니 고객님들께 받는 피드백에도 더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맛 평가 위주의 피드백보다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좋아하는 단골 고객들이 많아져서 더 기뻐요. 정성찬이 잘하고 있다고 보여주는 것 같아서 항상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살의 정성찬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대학교 진학을 포기한 그는 방위산업체 대체 복무를 통해 3년 동안 모든 사업 자금 4000만원으로 사업가의 꿈을 펼칠 준비를 했다. 

“친한 선배의 권유로 닭발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10평 남짓한 가게의 보증금이 1000만원, 월세가 130만원이었어요.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무작정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매출은 저조했고 결국 사업은 실패했습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던 계기가 있었나 
“처음에는 장사를 하면서 수익만을 생각했었습니다. 어느 날은 새벽까지 전단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출근하는 직장인을 봤어요. 제 자신이 멈춰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도 나고 무서웠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상황이었지만 이루고 싶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죠. 그리고 그날에는 아침 11시에 주문이 들어왔는데, 영업 시작 전이여도 음식을 만들고 배달을 하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자는 제 자신과의 약속을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말해달라 
“멈춰 있는 브랜드가 아닌 계속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중국 시장에는이미 진출하기 시작했고,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라이징 없이 현재 메뉴 그대로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화할 수 있는 한식은 김치, 비빔밥, 불고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메뉴 속에 담긴 손맛과 정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탄탄한 배달 시스템 구축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딜리버리 사업의 큰 발전을 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 큰 무대에서도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요”

제이에스씨 컴퍼니의 ‘정성이가득찬집밥’은 건강한 외식문화 선도를 위해 식품 원재료의 소싱부터 R&D, 보관/물류, 영업/판매, 생산/가공 등 외식업 전반의 실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업계 경쟁 속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는 정성찬 대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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