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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 점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02-04 18:14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비상대응 체제 강화 및 예방수칙 대군민 홍보 집중
4일 오후 남해군 홍득호 부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사진제공=남해군청)

[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 기자] 경남 남해군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4일 부군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감염증 대응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내외적으로 지속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 운영됨에 따라 남해군도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진행된 점검회의에서 홍득호 부군수는 “군 자체 차원의 관리로 현재는 확진자가 한 명도 없지만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현장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하기 바란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지속적인 비상체계 유지로 대응 과정이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현장대응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스나 메르스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감염병 위기 대응 매뉴얼보다 더 강화된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등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접촉자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상방역 대응체계 구축 등 신속한 대응으로 관내 감염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며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보급은 물론 예방행동 수칙 홍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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