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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회 의원들 해외 출장 중···‘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비상 대처는?’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20-02-05 13:47

주민들 '군의원들이 광산 방문이 꼭 필요한가'
영월군의회 모습.(사진제공=영월군의회)

[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의회 손경희 의장, 신준용·김상태·정의순 군의원이 전국에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비상상태인 가운데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럽(포르투칼) 광산 방문을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영월군의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한중석업체 포르투칼 광산 방문 초청으로 군의회 비용(1315만8000원)으로 검토해 결정됐으며 6박 8일 일정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러한 시국에 굳이 해외 출장을 갔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강원도내 모든 지자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비상인데 군민들을 위해서라도 중간에 일정 취소를 하고 돌아와도 되는 거 아닌가”고 지적했다.

또 A모(영월읍)씨는 “군의회 비용은 군민 혈세 아니냐며 군의원들이 광산 방문이 꼭 필요한가”며“가족여행, 모임 여행 등도 취소해가며 해외를 나가지 않고 있는데 생각들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타 지자체들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해외 출장 및 방문 일정을 대부분 취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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