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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부 도시농업공간조성 공모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2-07 08:59

전국 국비 예산 최고액 확보
도시농업농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도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도시농업공간조성 공모에서 시.도 중 최고금액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은 자연친화적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공영도시 농업농장, 옥상텃밭정원 조성, 실내식물 조경시설 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시.도 23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도는 이 가운데 광역단위 기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지방비를 더한 총 7억 400만원을 구미와 경산에 투입해 공영도시농장 2개소와 실내식물조경시설 1개소 조성을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는 전국 1위의 성과로서 17개 광역시.도 중 경북이 도시텃밭 수 12위, 도시농업 참여자 수 17위로 도시농업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었기에 더욱 값진 성과라 평가된다.

사업내용은 구미시 구평동, 경산시 신천동 일원의 유휴공간을 구획정리하고 관수시설 등을 설치해 도시농장을 조성한다.

쉼터, 화장실, 세면장, 농자재창고 등 편의시설은 물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실습교육장 및 트레킹 코스 등도 개발한다.

또한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청정 기능을 할 수 있는 벽면녹화시스템을 조성해 도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적극 육성해 도시민들의 정서적 풍요와 도농상생을 도모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시 농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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