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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신종 코로나로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0-02-07 10:20

2018년 정월대보름 ‘가사리와 함께하는 달빛여행’ 행사 장면 (사진제공=여수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기자] 여수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 예정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에서 지원하는 2020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일선 단체에 발송하고 시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에게 홍보했다.
 
또 마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소규모 정월대보름 행사 역시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취소되는 행사는 당초 7일로 예정된 고락산 산신제(고락산 음수대), 8일로 예정된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재연(호명동 호명마을앞)과 가사리와 함께하는 달빛여행(현천마을일원), 9일 개최 예정이던 제24회 잊혀진 마을굿찾기 ‘쥔쥔문여소’(둔덕동 용수마을 용수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 행사의 갑작스러운 취소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이 없길 바란다”며 “내년에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권오봉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여수시는 앞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남면과 삼산면 ‘시민과의 열린 대화’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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