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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공문서 감축, 학교현장 업무부담 줄인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2-07 11:01

‘2020년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전북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7일 도교육청은 상시적인 공문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공문서 양을 감축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2020년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교원, 일반직, 교무실무사 등 총 29명으로 지난 1월 신청과 추천을 통해 구성을 마쳤다.

모니터링단은 학교(기관)에 접수된 공문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수렴 및 정책적 제언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자료집계시스템 활용 △공문 게시 활용 △공문서 내용 이해도 △공문서 내용 중복 △공문서 내용 간소화 △제출기한 확보 △공문 수신처 적정성 △공문 보고 적정성 △기타 개선사항 등이다.

특히 학교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항목에서는 공문이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본연의 교육활동과 관련성이 있는지, 법적(지침) 근거 없는 장부, 실적 자료, 문서생산을 요구하는지 등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자료집계시스템으로 받을 수 있는 자료를 공문으로 요청했는지, 핵심내용을 간결하고 쉽게 본문에 명시했는지, 유사한 보고내용을 여러 부서에서 중복 보고하도록 하는지, 관행적으로 요구하거나 의례적인 공문 보고 횟수 등을 확인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공문서 관리를 통해 업무 신속성은 높이고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은 줄이고자 한다”면서 “공문서 모니터링단의 점검 내용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시정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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