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난해 충남체전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사진제공=당진시청) |
[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는 올해 개최되는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쓰레기‘0’, 일회용품‘0’, 플라스틱‘0’의 3무(無) 대회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체육회, 시 관련부서가 모여 범시민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체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쓰레기, 일회용품, 플라스틱을 없애는 행사를 추진키로 협의했다는 것.
이를 위해 일회용품, 플라스틱 제품의 제공을 금지한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캠페인’, ‘불편해도 좋아요. 뒷말 이어쓰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낼 방안도 모색했다.
시는 플라스틱 물병을 제공하지 않고 운동장내 음수대를 설치한다.
또 비닐 방석과 일회용 야광봉을 제공하지 않고 핸드폰 손전등으로 대체 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는 도민체전과 도민생활체전이 통합돼 열리는 첫 번째 통합체전인 만큼 지속가능한 체육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체육 행사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많은 시민, 도민이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