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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매운맛, ‘그놈포차’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다가가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안지희기자 송고시간 2020-02-13 16:51


[아시아뉴스통신=안지희 기자] 최근 연이은 경기 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외식 업계가 불황을 겪는 반면, 음식 배달 시장은 몇 년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매출 부진으로 인해 업종 전환을 고려하거나 예비 창업주 사이에서는 배달을 주로 한 소자본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최근 부산의 ‘그놈포차’는 간단하면서도 호불호 없는 메뉴,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요즘 뜨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놈포차’의 창업 배경은?

처음 ‘그놈포차’는 부산의 한적한 C급 상권에서 시작했고, 하루 15시간 일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보니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셨고 지금은 부산의 대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2015년 당리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시청점 이전 후 부산 가맹점 모집 1년만에 10호점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서면으로 본점을 확장 이전하면서 오픈 한달만에 일 최고 매출을 300만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요즘 소자본 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놈포차’만의 장점은?

첫 번째는 호불호 없는 메뉴다. 10년 이상 요식업에 종사하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포차음식으로 접근했다. 삼겹살, 후라이드, 닭발 등을 ‘그놈포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젊은 연령층부터 중년까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밥과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많아 이른 시간부터 새벽까지 유기적으로 영업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가맹점과 소통이다. 창업을 시작하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제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배달 전문매장으로 할 것인지 배달과 홀로 운영할 것인지 상권에 따라 가맹점주님과 조율하여 맞춤설계를 진행한다. 또한, ‘그놈포차’는 인테리어, 집기 부분에서 자율성을 보장해 가맹점의 창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고객과의 소통이다. 고객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그놈포차’의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피드백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놈포차’가 소자본 창업에 적한한 이유는?

‘그놈포차’는 샵앤샵 창업을 기본으로 분식, 치킨까지 섭렵했다. 또한, 홀 매장이 아닌 배달로도 운영이 가능해 매장이 작아도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 부산 야식 배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중인 ‘그놈포차’의 배달 전략을 가맹점주님들에게 그대로 전수해주고 있다.

2020년 올해 새로운 목표가 있는가?

‘그놈포차’의 올해 목표는 가맹점 30호점 돌파다. 최근 지속되는 불경기는 외식 업계 모두의 걱정이다. 또한, 소자본이라도 선뜻 외식 창업을 나서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러한 분들과 함께 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서면 포차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은게 장기적인 목표다.

한편, 부산 ‘그놈포차’는 매장 규모에 제한이 없고, 인테리어 역시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측정돼 소자본 예비 창업주들과 매출 부진으로 간판 변경을 원하는 외식 업계 종사자, 배달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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