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사진제공=경주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올해 표준지공시지를 결정∙공시했다.
시는 6037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33%와 경북도 4.84% 상승보다 낮은 편이다.
경주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지역은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으로 9.52%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현곡면 6.87%, 월성동 6.23%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은 공시가격의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을 향후 7년 내 70%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현실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활용해 39만여 개별토지의 지가를 산정, 오는 5월29일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지 공시가격은 인터넷(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