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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마스크 지원, 전통시장 방역…'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총력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20-02-15 09:10

강원 강릉시,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한 방역마스크 25만매 긴급 구입, 오는 17일부터 감염취약계층 2만6천여명에 보급 예정

강릉시 중앙동주민센터와 중앙·성남·서부시장상인회·통장들, 14일 전통시장 돌며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한 방역활동 실시
강릉시 홍제동(동장 김인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공무원들이 지난해 12월 홍제동 선수촌로 미디어촌5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서 '현장복지상담실'을 운영, 지역주민들에게 'KF94 방역용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릉시청)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종학 기자] 강원 강릉시가 감염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방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마스크 25만 매를 긴급 구입해 저소득층과 감염취약 계층 2만6000여 명에게 3월초까지 순차 보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긴급 수의계약으로 확보된 방역마스크 25만 매는 오는 17일부터 3월 6일까지 순차적으로 사회복지 이용시설, 시내버스·택시운수종사자, 선별진료소, 읍·면·동 등에 보급돼 감염 취약계층 보호에 사용된다.
 
중앙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서부시장상인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서부시장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릉시청)

이에 앞서 강릉시는 지난해 12월 저소득층 및 65세이상 어르신 1만3000여명에게 방역마스크 40만매를 보급했다. 지난 10일에는 소아용 마스크 1600매를 구매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20개소 600명에게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손을 잘 씻고, 침으로 인한 비말감염을 막기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방역마스크가 납품되는 즉시 읍면동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신속히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활동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중앙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서부시장상인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부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릉시청)

강릉시 중앙동주민센터 이은숙 동장과 직원들은 14일 중앙·성남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지역 통장 등과 함께 관내 전통시장(성남시장·중앙시장·서부시장)을 돌며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파에 따른 불안 심리로 전통시장 방문객 및 매출 감소 등이 우려되고 있어 관광객 및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강릉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다중집합시설 및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관광객 및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장은 국제자매도시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중국 후베이성내 징저우시를 비롯 자싱시·더양시에 조속한 피해 수습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제작, 전달했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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