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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한국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 만들 것"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2-17 15:21

- 도솔광장 재정비 및 접근성 향상 ,쌈지공원 조성 ,독립운동성지 조성 등 19개 세부 공약 발표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상돈 한국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문화·관광 5개 기조 19개 세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4월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열리는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박상돈 한국당 예비후보는 17일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문화·관광 5개 기조 19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아트 엑스포 개최, 쌈지공원 조성, 독립 랜드마크 등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74억원이 들어가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은 공원 내 녹지를 파헤쳐 대형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시설 건립에 치중하고 있으며 공원을 토막토막 분리해 그 어떤 대형행사도 치를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며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전반의 재조정을 검토해 천안삼거리공원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시민들에게 여가와 축제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족의 비극만을 조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류의 모습을 그려내 정치적 독립을 넘어선 문화적 독립을 이룬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필요하다”며 독립기념관 내 K-컬쳐 전시관 증설을 추진하고 ‘독립은 축제다’를 모토로 독립기념관에 K-pop스타들이 모두 모인 글로벌 축제인 K-아트 엑스포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솔광장 재정비 및 접근성 향상 ▲쌈지공원 조성 ▲독립운동성지 조성 ▲목지국 역사 복원 ▲왕건상 건립등 ‘왕건 콘텐츠’개발 ▲어사 박문수 체험공간 조성 ▲천안지역 전설 스토리텔링 탐방길 조성 ▲춤의도시프로젝트 ▲일상속의 문화예술공연 ▲생애주기별·계층별 예술교육 확대 ▲천안호두과자축제 재추진 ▲천안흥타령축제 정체성 복원 및 재정비 ▲천안 제2휴양림 및 호수공원 조성 ▲동남구 구도심 올드타운 재현 등을 발표하며 시민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기반과 문화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천안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문화관광산업과 불가분리”라며 “흥겹고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천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고와 육사(28기)를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지난 1978년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기획정보실장, 대천(보령)시장, 아산군수, 서산시장,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충남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 천안(을) 선거구에서 제17대, 18대 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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