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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아내 부정 의혹...경찰, 어떻게 판단했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3-01 11:44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주자조작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 경찰 내사 뒤늦게 알려져.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관련된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벌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작성된 경찰의 내부 보고서를 공개하고, 경찰이 당시 윤석열 부인 김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의혹을 내사했지만 금융감독원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수사로 전환하지 못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2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김건희 씨에게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인 이 모씨를 소개해 줬고, 김 씨는 이 씨에게 당시 보유중이던 회사 주식과 10억 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맡겼다.

경찰의 보고서 내용대로면 김 씨가 이 과정에 이른바 자금조달 역할로 참여한 셈인데, 실제로 2009년 11월 1천 9백 원대였던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이후 급등해 1년 여 만에 무려 3배 넘게 올랐다.

경찰은 이를 주가조작 정황으로 보고 당시 금융감독원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금감원 측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내사는 중단됐다.

뉴스타파는 또 김 씨가 지난 2017년 1월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 20억원 어치도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수했다가 되팔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당시 내사 과정에서 김건희 씨의 이름이 언급되긴 했지만 김 씨가 내사 대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고, 도이치모터스 측도 "억측과 오해를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며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작성된 시점은 윤총장과 김건희씨가 결혼한 이듬해였고 김씨의 자금조달 의혹은 결혼 2년 전에 벌어졌다.

윤석열 총장 측도 "전부 사실 무근이며 인사청문회 당시에 이미 의혹이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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