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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월경 곤란증 청소년들에게 한의약 치료 지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20-02-18 10:23

연간 50만 원 범위 내 온열 및 적외선 치료 등
보령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월경 곤란증으로 신체·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월경 곤란증 한의약 치료 지원 사업은 월경 곤란증으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1인당 연간 50만 원 범위 내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한약처방 등 월경 곤란증 완화를 위한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첫 사업 시행 이후 32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생리통 경감 및 생리불순 해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보령시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올해 여성 청소년들이 관내 23개 한의원에서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보령시에 주소지를 둔 기준 중위소득 100%이내 중·고등학교 여학생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보령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박승필 시 보건소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월경 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학업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건강한 임신 및 출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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