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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0-02-18 16:05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호)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 사과 재배 농가에 동계방제용 약제 지원과 현장 방문 지도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배, 사과 등 장미과 식물의 잎·줄기·꽃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국가검역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는 병이다.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발병하여 점차 남하가 예상되고, 발생할 경우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광양시는 아직까지 미발생 지역으로 농가에서는 동계(개화 前) 방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에 시는 올해 배, 사과 재배농가 165농가에 과수화상병 동계방제용 약제를 구입하여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배부하고, 농가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방제 요령과 과수화상병에 대한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기로 약제와 약제 방제확인서를 배부하고 농가조사대장을 통해 정확한 재배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이번에 지원하게 되는 약제는 동계약제로 개화 전 방제를 철저히 하고 동계방제 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최소 1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실시해야 한다”며,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전정할 경우 농기구의 소독 등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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