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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흥시 도서 기증식 후 사진/(사진제공=시흥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천진철, 이상진 기자] 지난 18일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명기) 1층에 위치한 ‘정이마을 만화카페’에서 도서(만화) 기증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대상을 대폭 축소하는 등 조촐한 규모로 진행됐다.
도서를 기증한 주인공은 김운기씨로, 현재 시흥시 문화재 상시관리원으로 재직 중이며 2018년도 시흥시 시민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한 10년간 홀로 학미산에서 망재산까지 10km가 넘는 둘레길과 자연쉼터를 조성해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운기씨는“시흥시에서 유일하게 있는 정이마을 만화카페에 아끼는 책을 기증해 이웃들과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기증할 책이 있다면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이마을 만화카페는 2017년 정왕2동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편의시설로, 관내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700여권에 달하는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하고 유익한 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양자순 주민자치회장과 김연희 주민참여예산분과위원장은 “정이마을 만화카페에 도서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이마을 만화카페가 정왕2동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마을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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