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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대전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차량내부 매일 1회 방역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20-02-20 17:12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40일, 대전복합터미널 등 대전시 진출입 차량 653대 모두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40일간 터미널 및 정류소를 통해 진출입하는 모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내부방역을 확대 한다. 사진은 버스 방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40일간 터미널 및 정류소를 통해 진출입하는 모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내부방역을 확대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및 정류소는 대전복합터미널, 서남부터미널,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금호고속버스영업소 등 4곳이고, 이곳을 통해 대전시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1일 평균 653대로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만 3960명에 이른다.

시는 재난안전기금 7836만원을 긴급 투입해 공항 등 타 지역을 경유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 653대에 대해 차량별로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할 계획이다.

방역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분무 방식으로, 소독 시간은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대전시는 승객이 없는 대기시간을 활용해 방역을 하고, 승객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2곳과 정류소 11곳에 이용객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 1434만원의 재난안전기금을 들여 ▲열화상 감지기 1대 설치(대전복합터미널) ▲마스크 6500개, 손소독제 640개, 소독약 25개 등을 구입 보급하고, 홍보물(X-배너, 포스터 등) 388개를 설치했다.

또, 통근·통학 등 다수의 승객 운송을 담당하는 전세버스 858대에 대해서도 ▲손소독제 858개, 마스크 8600개, 방역 분무기 858개, 소독약 50개 등을 지원했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의 대전지역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 확산, 진정 등 변화 국면을 예의 주시해 가면서 추가로 계획을 세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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