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텔레그램에서 N번방을 운영하는 관리자 '박사'와 만났다.
20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텔레그램에서 운영되는 음란방의 관리자 '박사'를 찾는다며 텔레그램에 제보를 요구했다.
어느날 제작진은 스스로 '박사'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연락이 닿았다. "진짜 스포트라이트 팀인가. 여기는 캄보디아다"라며 '박사'는 대담하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박사'는 인터뷰에 앞서 진짜 스포트라이트 팀인 사실을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 제작진은 명함으로 신분을 인증했다.
범죄심리학자는 '박사'가 인터뷰 자처한 이유를 두고 "채팅방을 통해 방송국과 인터뷰 하는 것을 중계하며 자신을 과시할 것"이라 예상했다.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이에 전문가는 "지배 욕구가 있는 것. 텔레그램이라는 공간 안에서는 절대 권력이라 느끼고 있다"라며 "언론사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분석했다.
'박사'는 "중국 무신용자들에게 신체 사진 및 자위 영상을 담보로 대출을 했다"라며 "그 영상들이 돈이 된다는 것에서 수익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죄심리학자는 거짓일 것이라 추측했다.
제작진은 '박사'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박사는 해외에서 만나는 것은 제한적으로 가능하다라면서도 국내에서의 만남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텔레그램 음란방의 '박사'를 추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