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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476명 늘어 2055명…경북 469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3-01 10:20

병상 없어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 1304명 달해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부에 외국인 18명도 포함
코로나19 현황.(제공=질병관리본부)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전 9시 현재 대구 2055명, 경북 469명 총 2524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94명이 추가 확인돼 총 293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476명, 60명 모두 536명 늘어났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28일 대구에서 3명이 추가 발생하며 16명으로 늘었다.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69세 여성과 중증 지병으로 평소 병원 치료를 받던 62세 여성,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94세 여성이 숨졌다.

대구지역의 전체 확진환자 2055명 중 751명이 입원 조치됐지만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1304명(63.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까지 1329병상을 추가 확보했으며, 29~30일 양일간 488명을 추가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관리대상에 추가된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1983명에 대한 전수 전화조사 결과, 1704명과 연락이 닿았고, 통화가 되지 않은 279명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협조 하에 소재 파악 중이다.

통화가 이뤄진 1704명 중에는 이미 스스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도 상당히 있었으며,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된 인원이 38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가 확보한 명부에는 중국인 3명, 미국인 3명 등 외국인 신도 18명도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된 신천지교회 신도가 3000여명에 달해 국내 확진환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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