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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관내 임산부 232명에 마스크 우선 지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2-29 13:43

'코로나19 예방,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경북 영천시에서 관내 232명의 임산부에게 지급한 마스크와 안내 책자.(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최근 관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232명에게 KF94 마스크 각 10장씩과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천시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늘고, 감염경로와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고 임산부들의 불안감과 걱정이 극에 달하고 있어, 질병감염에 취약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게 마스크를 우선 지급함으로써 임산부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영천시는 등록된 산모에게 임신 12주 이내 기본검사와 엽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 16~20주에는 기형아검사와 철분제를 지원하고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분만 후 2개월까지는 종합영양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모 도우미와 난임부부 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신청은 보건소 출산지원담당에 전화로 서류 안내를 받은 후 팩스로 신청서류를 보내야 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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