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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공장 폭발 롯데는 보상과 재발방지 및 인접 공장도 안전진단 하라" 서산시 공식 요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3-05 12:14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책상황실 가동...사고수습과 피해 신고 창구 마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4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산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공장 폭발과 관련, 주민피해 상황 및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안전진단 실시 등을 롯데 측에 공식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이정석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NC(납사)분해공장 폭발과 관련, 롯데 측은 서산시민에게 상세한 설명과 적절한 치료 및 보상, 재발 방지 대책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또 폭발 당시 강한 진동이 발생함에 따라 인접 공장설비에 영향을 미쳤을 여부 등 안전진단도 공식 요청했다. 롯데케미칼 NC공장 폭발, 화재 사고는 4일 오전 3시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청 중회실에서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와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했다.

맹 시장은 "이날 폭발 물질은 에틸렌과 르로필렌으로 유해화학 물질은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 "폭발 사고로 중상 2명 경상 34명 등 모두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부상의 정도가 심한 중상자와 근로자 4명 등 6명은 천안 순천향병원과 단국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했다. 나머지 "경상자들은 서산중앙병원과 서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민들의 부상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시는 이날 오전 3시 20분 서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하고 현재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 대책상황실을 마련해 사고 수습과 피해접수 창구를 마련, 신고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한 롯데케미칼 공장은 페트병(PT) 등을 만드는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NC(납사분해공장)공장으로 압축공정 중 압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측과 소방당국은 공정 차단과 화재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1시간 후 공정 밸브를 차단하는 1차 진압에 성공하고 화재 발생 4시간 여 만인 이날 오전 7시 쯤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서산시와 소방당국 및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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