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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강소기업, ‘유버㈜ 살균 로봇’ 코로나19 퇴치 지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3-09 11:40

안산시 강소기업인 유버㈜가 UV LED 기술을 이용한 ‘살균 로봇’을 투입해 안산상록경찰서에서 코로나19 방역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안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유버㈜가 UV LED 기술을 이용한 ‘살균 로봇’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살균 로봇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을 이용한 빛으로 안전하게 살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LED를 활용해 자외선을 발현함으로써 상시 소독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내 대량 소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30초 이내에 인체에 유해한 병원체 뿐 아니라 코로나 유형의 바이러스를 99.99% 살균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유버㈜는 경기도에 살균 로봇 5대 무상대여를 시작으로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안산상록경찰서 등을 돌며 로봇을 이용한 코로나19 예방 살균소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유버㈜는 2010년 설립된 UV LED 응용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안산시 혁신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내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육성하는 안산시 강소기업에 선정돼 기술개발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유버㈜는 16W급 고출력 UV LED 경화 시스템 해외사업화라는 연구과제를 생산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고대병원과 같이 수행하면서 제품을 개발, 공인기관으로부터 살균 로봇의 결핵균 살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강용훈 유버㈜ 대표는 “앞으로도 안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군부대, 관내기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감염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강소기업육성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유버㈜의 살균 로봇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상용화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버㈜와 같은 강소기업들이 기술개발하고 상용화하여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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