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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 서산 첫 코로나19 확진 2명 발생...한화토탈 연구동 임시폐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3-10 11:44

접촉 의심자 167명 자가격리, 이중 108명 검사 들어가
맹정호 서산시장이 첫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속보)=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에 뚫렸다. 확진자는 50대 부부로 10일 서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코로나19와 관련,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던 시는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확진자는 서산 동문동 현진에버빌 106동에 거주하는 한화토탈 연구원(56)으로 또 다른 확진자는 연구원의 부인이다. 

10일 오전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시는 이날 확진자의 자택과 한화토탈 연구 2동 임시 폐쇄 및 살균 방역을 했다. 특히 함께 출퇴근을 하던 통근버스를 중심으로 접촉 의심자 164명을 자택 격리 조치했다. 또 연구소 직원 77명 외에도 버스기사 등 접촉 의심자 38명에 대한 검사도 들어갔다.

그러나 첫 증상이 발생한 지난 5일부터 동선으로 파악된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주변 약국 4곳과 S내과의원, S마트 등은 10일 오전 방역을 마쳤을 뿐 임시폐쇄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정확한 접촉자 구분은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맹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걱정하고 계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구분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조사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심층 역학조사 결과는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의 동선 파악을 위해 CCTV와 신용카드 추적, 접촉자 모니터링 등 심층조사에 들어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시는 확진과 연관된 모든 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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