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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 스캐너 어플을 통해 마스크 구입의 어려움 해소 하겠다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민할렐루야기자 송고시간 2020-03-11 00:41

단시간의 테스트만으로 사용자, 공급자간의 소통 쉽지 않아
공적 마스크 판매 '5부제' 본격 시행 이틀째인 10일 충남 천안시 신방동 한 약국앞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로 끝나는 시민들에게 약국에 입고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간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10일 오후 7시부터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약국이 일일이 마스크 재고 데이터를 입력해야만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전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마스크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약사회에 협조 요청을 했고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라고 전했지만 전국의 2만 3천여개 약국 중 2만 2천여개 약국이 데이터 제공에 동의했고, 300여개 약국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어플리케이션 마스크 재고 업데이트 테스트 결과 5~10분 정도의 시간차가 발생될 수 있다고 전했지만, 이 역시도 단시간 서버 접속자 과부하를 테스트 하지 않은 결과이므로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마스크 재고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게 목표라는 정부, 어플이 등록되고 과연 몇 명이나 사용할 지 약국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할 순 있을지 세금 낭비로 끝나는 일이 되진 않을지 국민의 우려 섞긴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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