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 |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아이 갓 에브리씽 카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청 2별관 1층 민원실 내에서 중증장애인의 고용 창출 및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 갓 에브리씽은 사회복지법인 태연학교가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발달장애인이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 현재는 비장애인 매니저 1명을 포함해 총 6명이 근무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1주년 개소를 기념해 이날 하루 모든 음료를 1000원에 할인 판매하며, 기념품도 제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지난해 9개월 동안 운영하면서 신선하고 질 좋은 원두와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으로 주 고객인 시청 직원 및 내방 고객 서비스 강화로 1억 8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장애인 근로자는 커피를 만들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이용자는 커피를 사면서 기대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울산지역 발달장애인은 2019년 말 기준 4921명이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 갓 에브리씽’은 전국 55개소 중에서, 울산시청점과 울주군청점 2곳을 운영 중이며, 커피를 사고파는 사회적 나눔을 행하면서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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