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오늘의 말씀] 강남세브란스 원목실 교역자 이만기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3-13 15:49

안양중부교회 교육부 담당 이만기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K-medical과 가짜뉴스, 복음과 사이비

1. 2019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뉴스(언론) 신뢰도는 22%로 38개국 가운데 4년 연속 꼴지를 차지했습니다.

2. 언론 자유도는 지난 역대 정권에 비해 꽤나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지수) 신뢰도 하락을 보이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듯이 언론이 정치적 정파성에 얽매여 사실보도가 아닌 왜곡보도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짜 뉴스>에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죠.

3. 독일은 최근 가짜뉴스을 삭제하지 않으면 최대 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국면을 헤쳐나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사실 내부총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행인것은 최근 객관적 보도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처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5.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언론이 아닌 외신들에 의해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물론 어떤 나라라도 완벽한 방역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높은 시민의식은 방역차원에서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의 공산주의 배경아래 불투명한 정보공개와 통제 방역에 비하면 말이죠.

6. 물론 외신의 보도가 객관적 신뢰도를 얼만큼이나 보장할지는 의문일 수 있으나 적어도 미국 하원에서 이루어진 청문회 배경에 S.Korea가 방역 모델로서 언급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7. 전환하여, 복음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성경이 말하는 바 진리를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에 담긴 사실을 얼마나 사실 그대로 전하고 있는지를 반성해봅니다. 

8. 모르면 모른다. 알면 안다. 이게 정말 사실인가? 등 사실 증명에는 상관없이 십 수년전 공부하고 경험했던 것을 마치 인생의 전부인냥 무턱대고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스스로 다시 한 번 반성해봅니다. 

9. 뜬구름 같지만 제 스스로 바라기는 한류 열풍이 문화와 의료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종교에서도 이어지길 소망해봅니다. 예를들면...

"한국 목사님들은 다른 건 몰라도 정직해! 신실하지, 믿을만 해. 예수님을 닮았어."

10. 이런말을 들을 날이 올 수 있을까요? 다소 큰 욕심일 수 있겠지만 전 오늘도 그런 꿈을 꿔 봅니다. 또 그렇게 되려면 내가 먼저 그렇게 되어야함을 알기에 스스로 옷깃을 여매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