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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이번 시즌이 14라운드 중 5라운드가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되며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사진제공=포뮬러E 조직위원회)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레이싱의 미래로 기대받는 순수 전기 구동 포뮬러 레이싱카 경주대회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의 2019-20 시즌이 2개월 간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13일 포뮬러E 조직위원회는 2개월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연기된 2개월 사이에는 파리와 서울 대회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를 휩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원인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선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조직위원회는 파리와 서울 대회는 더 이상 강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디리야(더블헤더),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마라케시 등에서 5라운드까지 레이스를 마친 이번 시즌은 중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대회가 연이어 취소되며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최초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대회(SEOUL E-PRIX 2020)는 방탄소년단(BTS)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해 잠실에서 한류와 레이싱을 결합한 대규모 축제로 열릴 예정이었다. 현재까지는 일정대로 진행 예정인 베를린, 뉴욕, 런던 대회도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이 남아있다.
Alberto Longo 포뮬러E 공동설립자는 "모터스포츠는 우리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지만, 우리 스탭과 팬, 그들의 가족, 나아가 개최지 시민들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책임있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번 위기가 지나가면 ABB FIA 포뮬라E 챔피언십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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