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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위험 사업장 집중 관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3-15 20:57

수원시 점검반이 3월 12일 점검한 한 민간콜센터 모습. (사진제공=수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경기 수원시가 17일부터 31일까지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집단감염 차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고위험 사업장 집중관리 기간에 고위험 사업장 관리 책임 부서를 지정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긴급 방역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관내 민간콜센터를 비롯해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 사업장은 1만6664개소로 파악됐다.

사업장 별로 보면 민간콜센터 8개소·공공콜센터 6개소였고, 소규모 음식점은 8722개소였다.
 
휴게음식점은 2296개소, 소규모학원 2033개소, 교습소 1373개소, 노래방 776개소, PC방 496개소 등이다.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점검반은 지난 12일 민간콜센터 8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근 금지, 재택근무, 상담원 간격 유지·좌석 재배치 등을 권고했다.
 
일부 콜센터는 방역지원을 요청했고 수원시는 각 동 자율방역단과 연계해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휴먼콜센터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원 좌석 사이에 50㎝ 높이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마주 보는 형태였던 상담원 좌석은 한 방향으로 재배치했다.

이밖에 상담원들이 일렬로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상담원 전용 식당을 만들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위험 사업소를 꼼꼼하게 관리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며 “고위험 사업소 근무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 감염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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