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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불법주정차 한시 단속완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0-03-17 15:19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제공 = 성북구청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잔뜩 움츠린 지역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내 왕복 6차로 미만인 11개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규모 상가 및 음식점 주변도로와 골목 등이 그 대상지역이다. 기존 명절연휴 기간에 한해 단속을 완화했던 것처럼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는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단속완화 추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감염을 우려한 주민들이 전통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의 방문을 꺼리는 가운데, 부족한 주차장 여건으로 그나마 찾아오는 손님들마저 주정차 단속 위반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지역상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단, 이 기간 동안 불법주정차 단속은 과태료 부과가 아닌 경고방송 및 계도 위주의 단속으로 완화되나,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소통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는 절대주정차 금지구역이나 2열주차, 장시간 주차 등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위축된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시적이나마 불법주정차 단속완화를 통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겨 어려운 지역 상인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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