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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도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4일 이후 4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자가격리자와 검체채취 인원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여서 지역사회에서도 차츰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민들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해왔으나 전통시장 재개장을 반기며 묘목 등을 구입하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청도군은 주민들의 영농활동으로 인해 대면 접촉이 많아지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질 것을 우려해 관내 전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7일 9개 읍.면 동시 일제 소독(6차)을 실시했다.
이번 6차 방역에는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새마을3단체, 의용소방대,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및 전 세대에 걸쳐 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 316개소와 마을쉼터 주변도 빠짐없이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청도드론협회에서는 한마음유전자원, 공영사업공사, 소싸움장, 소싸움테마파크, 용암온천, 한국코미디타운, 청도박물관 등에서 건물 외벽에 대한 공중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청도군은 대남병원 응급진료 일시폐쇄에 따른 대책으로 보건소 자체 진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간은 17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 까지이며 산서는 각남보건지소, 산동은 매전보건지소에서 격일제로 운영하고,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중보건의사 1명과 간호인력 1명이 진료에 나선다.
전국 각지에서 청도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및 물품 기탁도 이어져 지난 16일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청도지사(대표 김순복) 100만원, 김미애(화양읍) 100만원, 이병희(각북면) 100만원, 영양 일월생수 생수 9박스, 밀알복지재단(대구경북지부장 김신희) 쌀(5kg) 40포와 힘내요키트 40박스 등을 기탁했다.
또한 17일에도 현삼환 각북새벽이슬농원 대표는 이날 기탁한 딸기 20박스를 포함해 총 161박스(1kg)를 기탁했으며, 운문사 운산스님 50만원, 거림해운(주)에서 크리피스 크림도넛 500상자 등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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