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청주시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달된 유자차. 이날 오전 서원구 사직동의 음식점 영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50대 여성이 ‘많이 지치고 힘드시리라 짐작만 하다가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봅니다. 따뜻하게 드시고 좀 더 힘내 주세요. 많이 응원합니다’라고 쓴 손 편지와 직접 만든 이 유자차를 내놓고 떠났다. 이 여성은 끝까지 자신의 정확한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 “코로나19로 보건당국뿐 아니라 시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코로나19 대응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청주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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