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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도군 풍각면 소재 산서농기계임대사업소에 설치한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 모습.(사진제공=청도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풍각면 소재 산서농기계임대사업소에 3월 초순부터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를 설치해 연중 농가가 쉽게 황토유황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은 하지 않고 황토유황 제조방법 및 사용요령과 작업자 안전요령 등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개별농가에 홍보를 실시하고 있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토유황을 제조할 때에는 고온 상태에서 인체에 유해한 유황가스가 발생돼 효과는 좋아도 농가에서 직접 제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격어 왔다.
이번에 설치된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황토유황 제조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재료인 유황과 가성소다, 황토, 천매암, 천일염 등을 넣고 교반 버튼 조작만으로 간단히 황토유황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는 힘든 노동력 해소와 함께 기존 석회유황합제의 단점을 극복한 장비로,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통해 풍요로운 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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