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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80대 남성 환자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3-19 16:55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립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여파로 대남병원 2층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씨(81)가 지난 17일 검체 채취를 한후 18일 숨진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3명이 됐으며, 국내에서는 92명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 청도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앞선 4번의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숨진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6명의 환자는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숨진 A씨와 같이 지난 11일부터 대남병원 2층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환자 25명 중에서 A씨와 한병실을 쓰던 환자가 4명이나 돼 오는 25일 끝나는 격리기간 동안 한 명씩 분리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예기치 않던 사망자가 나와 당혹스럽다"며 "현재 56명의 노인요양병원 환자를 위해 대남병원 기존 의료진 외에도 공보의 5명과 간호인력 35명 등 총 40명의 의료진이 추가로 투입돼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더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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