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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면 전담의소대, 코로나19 극복 위한 일제 방역에 앞장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3-19 17:44

18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사무소 전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관내 전 지역에 방역을 나서는 운문면 전담의용소방대원들과 이승자 면장이 코로나19 극복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운문면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전담의용소방대(연합대장 김명수)는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용소방차량 1대와 SS분무기 3대, 운문면 급수차량 1대, 경운기 2대 등을 동원해 운문면 전 지역에 걸쳐 일제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전담의용소방대의 이번 방역활동은 영농철을 맞아 농사일로 바빠진 주민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운문사를 비롯한 관내의 관광 명소를 찾는 행락객들의 발길도 조금씩 이어지고 있어 4일째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 방역의 고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뤄졌다. 

김명수 소방대장은 "이번 방역 활동에 전담대원 전원이 우리 면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다짐으로 동참, 이른 아침부터 힘을 보태준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운문의 안전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윤탁 운문면이장협의회장은 "영농철이 시작돼 마을마다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의용소방대에서 방역을 해줘 너무고맙다"며 "지금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운문면 신원리 소재 운문사 운산스님은 지난 17일 청도군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금 500만원을 청도군에 기탁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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