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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소래어촌계,‘착한 임대인 운동’ 적극 나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3-20 07:50

코로나19 사태 종료시까지 30% 감면, 산소공급업체도 운동 동참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 모습.(사진제공=남동구청)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상권이 위협을 받는 가운데 지난 18일 소래어촌계(계장 고철남)는 임차인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소래어촌계에 따르면 회원들은 개개인의 사정이 모두 다른 상황 속에서도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래어촌계에서 운영하는 12개 점포 모두가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3월부터 임대료의 30%를 코로나19 안정화 시기까지 감면키로 했다.

이런 소래어촌계의 결정에 동참해 산소공급업체인 오투산소(대표 조원배)에서도 3월부터 12개 점포에 대해 산소공급료의 50%를 인하하기로 결정해, 소래어촌계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힘을 더했다.

감면 혜택을 받은 상인들은 “매출이 급감하는 이 때, 임대료 감면을 해 주시니 지역 사회로부터 큰 응원을 받는 느낌이라 용기를 내어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철남 계장은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면서 “소래어촌계가 앞장서 소래의 지역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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