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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코어매거진(COREMAGAZINE), 3월 20일 EP [titbit] 발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3-20 09:25


[아시아뉴스통신=송건수 기자] 2012년 말,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결승에서 대상 ‘올해의 루키’에 선정되며(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 브레이크 등이 역대 대상)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밴드 <코어매거진(COREMAGAZINE)>이 최초로 여성 보컬과 작업한 앨범을 들고 3월 20일 EP [titbit]를 발매한다. 지난 달 ‘Tracy’라는 곡을 선공개하며 복귀를 알린지 한 달 만이다.

공백 기간 동안 리더인 기타 류정헌은 ‘홍대 어벤저스’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은 ‘에이치얼랏(H a lot)’을 결성했고, 밴드는 2019년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 3개 후보에 올랐다. 키보드의 강민규는 뮤지컬과 연극∙국악 세션 등에, 베이스기타의 손원석은 세션 활동과 개인 작업에 집중했다. 

이렇게 각자의 음악적 활동과 신곡 작업을 병행하며 새 보컬 영입에도 집중했으며, 그러던 중 독특한 음색을 가진 신인 SEEN을 만났다. 리더 류정헌은 “SEEN의 팜므파탈적인 곡 해석은 이제까지 국내 밴드 음악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것”이라며 “공백기 멤버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새 보컬과 함께 어떤 스타일로 발현될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달 선공개된 ‘Tracy’는 새 멤버와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세련됨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신스팝 밴드답게 이번에도 대중성과 희소성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곡들이 기대된다. 더 화려하고 멋진 복귀를 위한 이유 있는 사라짐에 대한 내용을 담은 타이틀 곡 ‘it’s on’과 ‘내가 최고다’를 주문처럼 외우는 매력적인 여인에 관한 ‘Tracy’, 사회적 약자들의 분노를 담은 ‘underdog’, 매일매일이 초보자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삶에 대한 차분한 위로의 곡 ‘come home’이 수록되고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그룹 이디오테잎(idiotape)의 ‘zeze’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DJ 크루 HALFSTEP의  리믹스 버전들도 실릴 예정이다. 

앨범 발매 직후에는 전국을 다니며 여러 노래들을 부르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일명 ‘무관객 전국투어’로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ssyut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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