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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 원석.(사진제공=영동군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신비의 광물이라 불리는 ‘일라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일라이트 활용 제품개발을 위한 ‘일라이트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일라이트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일라이트의 가치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군정방침인 경제의 활력화에 맞춰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능성 일라이트 복합소재 기반 퍼스널케어 시제품(비누.샴푸) 및 일라이트 기반 농업용 기능성 시제품(토양개량제) 개발에 도비 8000만원, 군비 1억8000만원, 한국세라믹기술원 1억원 등 모두 4억원이 투입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증과 함께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일라이트는 탈취 및 흡착, 항균작용, 원적외선 방사율 등 기능이 우수한 천연소재로 영동군 내에서 경제성 있게 생산 가능한 일라이트 광산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 지역에는 5억톤의 일라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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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군의 일라이트 채굴 현장.(사진제공=영동군청) |
영동군이 세계최대 매장량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관련 산업 및 제품개발이 미미해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품군의 다양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수행할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일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 후 관련 기업에 기술 이전하게 된다.
군은 일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일라이트는 신비의 광물이라 불리며 건강·미용·건축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핵심자원”이라며 “일라이트가 지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꿈의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를 위해 15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세라믹 설비와 테스트베드를 위한 일라이트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4개의 허가된 광산업체에서 연간 2500여톤의 일라이트를 생산해 공업용, 농업용, 사료용 등 각종 산업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koomli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