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퍼리그 '위기'...펠라이니 첫 코로나 확진 판정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
중국 슈퍼리그(1부)에서 뛰는 마루앙 펠라이니(33·산둥 루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복수의 중국 언론에 따르면, 펠라이니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1부리그)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다. 펠라이니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갑급리그(2부) 메이저우 하카 소속의 도리(브라질),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축구의 기대주 우레이 등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펠라이니는 2013-2014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지난해 2월 산둥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87경기에 나와 18골을 터트린 뒤 지난해 3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