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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본부, 화재 걱정 없는 안심주택 제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3-23 13:22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 5200여호에 불연 단열재와 자동소화장치 설치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자료제공=LH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지난해부터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의 드라이비트 교체공사를 진행해 올해까지 LH 소유의 모든 매입 임대주택 500여개 동(棟) 5200여호에 대해 불연 단열재와 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 대비 화재안전설비가 취약한 다가구·다세대 입주민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정부 미세먼지 강화대책에 발맞춰 노후 임대주택의 중앙난방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입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기업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대응이 부족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으며, 특히 외벽이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주택은 화재 발생시 급속한 화염 확산에 따른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 단열재와 같은 가연성 소재 위에 석고나 페인트 등을 덧바른 건물 외장재를 말한다.

LH는 주방 내 조리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화재안전 대책을 수립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중앙난방 보일러 가동으로 미세먼지(분진) 발생을 줄이고 노후설비로 인한 난방불량 등을 해소하고자 청정연료용 보일러로 교체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남진 본부장은 "단순한 임대주택 관리를 넘어서서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제공하고 친환경 거주공간을 마련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포용적 주거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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