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30분 7층 접견실에서 부산시와 공무원노조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5336만6000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 공무원들이 오늘 오후 3시 30분 7층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시와 공무원노조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소속 공무원 4239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 5336만60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시 직원들의 바람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우선 배분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이겨낼 힘을 드리고자 우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종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공무원들은 지난 9일부터 1인 약국 202곳에 나가 주말도 뒤로한 채 신분증 확인, 마스크 판매, 마스크 관련 민원 해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 업무지원 외에도 애로사항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약사회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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