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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 양청택지로.오송 식약처 주변 회전교차로 설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25 09:25

청주시 오송읍 소재 식약처 주변.(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는 오창읍 양청리 양청택지로와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변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창읍 양청택지로는 비신호 교차로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변은 신호교차로를 운영하고 있으나 교통량보다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이 길어 개선책이 필요했다.
 
청주시는 이 두곳에 통과속도 저감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교차로 운영에 효과적인 1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으로 다음달 착공해 7월 완료된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교차로 형식으로, 통행 시간 15.7% 감소와 교통사고 발생 건수 50.5% 감소, 사상자수 56.8% 감소, 차량 간 상충 횟수 감소로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사 진행에 따라 차량 정체, 통행 불편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안전한 교차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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