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 설립 '청신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3-25 13:15

천안시, 충남도 심의 통과해 연내 설립 예정
 충남 천안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재단법인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진흥원) 설립이 충남도 심의를 통과해 연내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최된 충남도 출자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진흥원 설립이 '적정'으로 통지됐다고 밝혔다.

이에 진흥원 설립 심의를 완료함에 따라 심의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5월 말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진흥원이 개원하게 되면 지역의 과학사업화를 통합 조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 설립을 발판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 대응과 지역혁신 선진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8대 전략산업과 5개 산업벨트를 구분하고 각각 특성에 맞는 성장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정밀의료 등 11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4개 클러스터를 운영하면서 5건의 정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산학연 지원사업으로 8건의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69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천안의 혁신역량을 강화했으며 기술사업화를 확산시켰다.

올해는 ▲기반구축사업(7억원) 2건 ▲기술개발(16억7540만원) 17건 ▲기업지원(21억원) 6건 ▲인력양성(4500만원) 3건 등 28건의 사업에 45억204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전체 35개 기업에 105억 원을 투입해 관내 기업의 실현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성과를 사업화하고 성과활용을 촉진하는 대학연구기관 참여 ‘과학기술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천안SB플라자에서 제2회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해 기술이전 업무협약(MOU)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천안역 중심 원도심권에는 (가칭)글로벌조직재생연구센터를 설립해 의료바이오 및 정밀의료 산업 집적을 통한 메디-바이오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제6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성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부지개발 등을 바탕으로도 천안의 100년 미래를 착실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종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관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이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어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hdms9532@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