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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함양군 서하면 광명선원 백련사 법정스님 서하초등학교 발전기금 기탁 모습.(사진제공=함양군청) |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남 함양군 서하면은 25일 광명선원 백련사 법정스님이 서하면사무소를 방문해 서하초등학교 발전기금 175만원을 서하면장에게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역 소규모 학교인 서하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 등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학생모심 사업을 펼친 결과 폐교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법정스님은 “우리 지역의 가장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서하초등학교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폐교 위기를 넘길 수 있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서하초등학교 살리기에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선원 법정스님은 지난 4일 요사채 화재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하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공동체를 통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귀자 서하초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하초등학교를 위해 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서하초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법정스님의 소중한 기부금은 서하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법정스님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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