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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초정약수축제도 취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25 16:56

도시농업박람회 이어 두 번째 대형 행사 포기
 
청주시 축제추진위원회가 25일 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청주시는 회의에서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했던 제14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의 대형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잇달아 취소됐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했던 제14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시민.관광객들의 안전을 감안해 축제 취소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김연승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국가적 분위기와 지역 내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아쉽지만 취소 결정을 내렸다”면서 “내년에 더욱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앞서 24일 당초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개최 예정이던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를 취소했다.

청주시는 현재 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유지되고 있고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사람과 사람사이의 물리적 접촉 가능성을 줄이는 캠페인을 고려해 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농림축산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북도와 공동으로 청주에 연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기념해 청주시가 올해 자체 행사로 기획했다.
 
첫 회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한 것이다.

청주시는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각종 도시농업관련 전시회와 맞춤형 기능성 텃밭, 도농체험프로그램, 경진대회 등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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