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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설, '국립 예술 특수학교 설립' 마침내 확정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3-25 20:18

부산시·교육부·부산대·장애인 및 환경단체 업무협약 체결
21학급 138명 규모, 2022년 3월 개교 목표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영상회의실과 교육부 정부 서울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5자 간 화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대학교 부지 내에 부설로 국립 예술 특수학교 설립을 마침내 확정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영상회의실과 교육부 정부 서울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5자 간 화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대는 사회 취약계층의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문제와 관련 관계기관, 장애인․환경 단체와의 최종 합의를 이뤘다.

화상행사로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일열 금정산 국립공원지정 범시민 네트워크 공동대표,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등이 부산대학교 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추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전국 단위 특수학교는 장애 학생에게 예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다.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는 21학급 138명(중학교 9개 학급 54명, 고등학교 12개 학급 84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설비로는 국비 총 320억 원을 투자했다.

시는 이번 협의 타결을 위해 환경 및 장애인 부모단체와의 공동 현장확인, 지속적인 면담과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히 환경 훼손이 없는 학교 부지 3곳을 제시하며 특수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해 환경단체를 설득했고, 지역 시민사회의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부지는 부산대 대운동장 인근의 약 1만4000㎡(공원부지 약 4000㎡)로, 현재 공원과 부산대학교 순환 버스 차고지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와 부산대는 학교 건립에 따른 장전공원의  면적보다 넓은 약 1만8000㎡에 해당하는 부산대 소유 녹지를 추가로 공원 구역으로 지정해 금정산 국립공원지정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금정산의 생태적 가치 홍보와 자연환경 보호 및 교육을 위한 금정산 생태환경센터도 설립해 시민과 지역민을 위해 개방하고 금정산의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세계에서 2번째로 설립되는 특수학교를 부산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시설로 키워나갈 것”이며 “이번 특수학교 설립과정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가치관의 공감대를 이뤄낸 사회통합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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