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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충북 옥천군 옥천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라면과 메모지. 이 메모지엔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라면 7상자를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옥천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관내 마트를 찾아 라면 7상자를 구입, 옥천읍행정복지센터에 배달을 요청한 뒤 신원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메모지에는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천사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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