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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상인점, '지역 향토기업 살리기' 발 벗고 나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3-26 19:25

지역 기업 살리기, 화훼 농가 돕기 행사 등 지역 밀착 백화점 역할 톡톡
롯데백화점 상인점 3층 여성관에서 입점한 대구 향토 브랜드 '메지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상인점)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향토 기업을 살리기 위해 지역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지역 향토브랜드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지역 브랜드 살리기 특집전'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층 특설 매장과 3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프리밸런스', '메지스' 등 대구를 대표하는 여성 패션 브랜드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티셔츠, 블라우스 등 다양한 봄,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블라우스, 티셔츠를 2만원에 선보이며 바지 3만원, 점퍼를 7만원부터 판매해 다양한 품목의 상품이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지하 1층에 입점한 '드롱잉엣가든' 매장.(사진제공=롯데백화점 상인점)

또한 졸업, 축제 등 지역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하 1층 특설 매장에 다양한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드로잉엣가든' 매장을 유치했다.

상인점 '드로잉엣가든' 매장에서는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일마다 플로리스트가 추천하는 '오늘의 꽃다발 5000원' 행사를 통해 꽃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동욱 여성의류 팀장은 "대형 의류 브랜드들에 비해 지역 향토 의류 기업들은 자금력, 경쟁력 등 여러모로 취약해 훨씬 어려운 사정"이라면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향토 브랜드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정착한 백화점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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