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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71명 늘어 6587명…정신병원 전수조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3-29 10:40

이번 주말에도 신천지 등 종교시설 276곳 특별점검
대구지역 주간 환자 동향.(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6587명으로 전날보다 71명이 늘었다.

정신병원인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에서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환자 73명과 간병인 1명 총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지역 17개 정신병원 환자 2226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총 확진환자 6587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5명(64.6%), 고위험군 시설·집단 374명(5.7% / 요양병원 263명, 정신병원 90명, 사회복지생활시설 21명), 기타 1958명(29.7%)으로 확인됐다.

경북은 전날보다 확진자 2명이 추가돼 1285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46명이 추가 확인돼 총 947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144명이다.

대구지역 완치환자는 전날인 27일 하루 226명이 추가돼 총 3603명(병원 1681명, 생활치료센터 1769명, 자가 153명)이며, 완치율은 약 54.7%이다.

국내 완치환자는 전날 283명이 추가돼 총 4811명이다.

현재 대구지역 확진환자 1710명은 전국 6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13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11명이다.

대구시는 이번 주말에도 구·군 및 경찰과 합동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및 관련시설 등 종교시설 276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집합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온라인·가정 예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한다.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 조치할 계획이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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