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부교회 교육부 담당 이만기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아이티를 위해 기도합니다. 팬더믹의 상황 속에서 어디를 가나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것과 밀집되고 밀폐된 곳에서는 반드시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평소와 다름 없이 이동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모든 일상이 위협받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아니 너무나 많습니다.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서아시아 등 의료 시스템이 열악한 국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곳들에 비하면 이곳에서 일어나는 최소한의 제한들로 인해 생기는 불평은 사치처럼 느껴질 정도니깐요.
지금 이 시간에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이렇게 키보드 앞에 앉아 소식을 공유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이 또한 사치가 아닌가 싶기도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나아간 선교사님들을 생각할 때 이런 소식이라도 공유하고 두 손을 모으는 일이라도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글을 공유해봅니다. 아이티를 위해, 그곳의 의료진들과 외국인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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