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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국·유럽발 입국 대응 내국인 긴급 수송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3-29 18:31

부산시설공단과 협조, 두리발 차량 30대 긴급 투입
관용차량도 대기해 차질없는 수송 준비
두리발 차량 관계자들'해외 입국자 비상수송지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부산시민을 부산역에서 거주지까지 긴급 수송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부산역에 ‘해외 입국자 비상수송지원단’을 설치해 직원 4명을 배치하고 두리발 차량 10대를 항시 대기해 입국자들을 거주지까지 격리 수송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수송을 위해 투입되는 두리발은 최근 운행감소에 따른 휴무차량으로 30대를 긴급 투입해 이용한다.

정부는 28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미국과 유럽발(發) 입국자 중 자가격리대상자 귀가에 전용 교통수단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발 입국인 중 무증상자 감염 예방 차원에서 수도권 버스와 수도권 외 KTX를 통해 격리 수송하며, 지자체는 역사에서 거주지까지 수송을 담당한다.

또, 관용차량 버스와 승용차도 적극 활용해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수송비용은 거주지까지 입국자 부담이며, 자가용을 원할 때는 자가용 탑승 완료까지 격리 이동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근무직원과 두리발 차량 운전기사들은 마스크,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특히 두리발 차량 기사는 방진복을 입고 운전한다. 

한편, 수송을 마친 차량은 자체적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2차 감염 방지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대응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의 지역별 수송도 차질없이 마무리해 코로나19 종식을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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